글로벌 CEO 연봉 순위 Top 10

CEO들은 기업을 경영하면서 그 대가로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습니다.

 

매년 우리나라 대기업 CEO들이 많게는 수백억에서 평균적으로는 수십억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일반 직장인들은 그 규모와 액수에 놀라곤 하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가 아닌 글로벌 기업들의 CEO들은 어느 정도 수준의 연봉을 지급받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우리나라의 수백, 수십억 수준을 넘어 정말 천문학적인 금액의 연봉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2023년 CEO 연봉 순위 Top 10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기업 CEO 연봉 순위 ('23년 기준)

글로벌 CEO 연봉 순위

 

10위. 윌리엄 랜싱 (Fair Issac Corporation)

10위는 Fair Issac이라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회사의 CEO인 윌리엄 랜싱이 차지했습니다.

 

Fair Issac은 미국 몬태나에 위치한 개인 신용 평가 회사이며 은행과 같은 대출 기관들에게 FICO 신용 평가 시스템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15억 불, 한화로 약 2조 원가량인 이 회사는 CEO인 윌리엄 랜싱에게 약 900억 원이 넘는 연봉을 지급했습니다.

 

9위. 데이비드 리셔 (Lyft Inc.)

9위는 미국 승차 공유 서비스 기업인 리프트의 데이비드 리셔가 차지했습니다. 

 

 데이비드 리셔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에서의 근무 경력이 있으며 리프트에서는 2023년부터 CEO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의 연봉은 약 7천800만 달러 한화로 1,080억 원이 넘습니다.

 

8위. 아담 포로기 (AppLovin Corporation)

8위는 AppLovin이라는 모바일 기술 회사의 설립자이자 CEO인 아담 포로기입니다.

 

AppLovin은 모바일 광고, 마케팅 및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을 하면서 3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3년 CEO인 아담 포로기는 약 8천300만 달러, 한화 약 1,15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보상을 받았습니다.

 

7위. 아리 엠마누엘 (Endeavor Group Holdings)

7위는 미국 스포츠, 연예 에이전시의 엔데버 그룹의 대표인 아리 엠마누엘이 차지했습니다.

 

엔데버 그룹은 종합격투기 UFC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미국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입니다.

 

엔데버의 최고경영자인 아리 엠마누엘은 HBO에서 방영된 미국드라마 앙투라지에서 인기를 얻은 에이전트 아리 골드 역할의 실제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리 임마누엘도 2023년 한화 약 1,150억 원을 넘는 연봉을 받아 7위에 랭크되었습니다.

 

6위. 크리스 윈프리 (Charter Communications)

6위는 미국 통신기업인 차터 커뮤니케이션의 크리스 윈프리가 차지했습니다.

 

차터 커뮤니케이션은 미국 최대의 케이블 TV 사업자이며 인터넷, 유선 전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540억 불, 한화 약 60조 원에 달하는 이 기업은 CEO 크리스 윈프리에게 8천900백만 달러, 한화 1,230억 원의 연봉을 지급했습니다.

 

5위. 수 나비 (Coty Inc.)

5위는 10위권 내 유일한 여성 CEO인 수 나비가 차지했습니다.

 

코티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약 40개의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최대 화장품 회사 중 하나입니다. 

 

'23년 코티는 55억 불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였고 CEO인 수 나비는 1억 4,900만 달러, 한화 약 2,060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5위 권부터는 연봉이 1억 불을 넘어가는 엄청난 수준을 보여줍니다.

 

4위. 니케시 아로라 (Palo Alto Networks)

4위는 미국 보안 애플리케이션 회사인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니케시 아로라입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3년 매출은 68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CEO인 니케시 아로라는 급여와 주식보상을 합쳐 연봉 1억 5,000만 달러, 한화 2,080억 원의 연봉을 수령하였습니다.

 

인도계인 니케시 아로라는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던 인물로 팔로알토 네트웍스에는 2018년부터 CEO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3위. 혹 탄(Broadcom)

3위는 싱가포르 및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의 CEO 혹 탄이 차지했습니다.

 

브로드컴은 퀄컴과 함께 네트워크용 반도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회사이며 '23년 매출은 350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CEO 혹 탄의 연봉은 1억 6,000만 달러, 한화 약 2,200억 원입니다.

 

2위. 하비 슈워츠 (Carlyle Group Inc.)

2위는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 그룹의 하비 슈워츠입니다.

 

하비 슈워츠는 골드만 삭스에서 CEO를 역임하기도 했으며 칼리일 그룹에서는 2023년부터 CEO를 맡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사모펀드답게 그들의 CEO인 하비 슈워츠에게 1억 8,700만 달러, 한화 약 2,60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지급했습니다.

 

1위. 존 윈켈리드 (TPG Inc.)

2023년 글로벌 CEO 연봉 1위 자리는 존 윈켈리드가 차지했습니다.

 

TPG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텍사스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 사모펀드로 '24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규모 있는 기업입니다.

 

글로벌 연봉 1위 존 윈켈리드의 연봉은 1억 9,800만 달러, 한화로 약 2,750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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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글로벌 기업 CEO들의 연봉 순위를 알아보았습니다. 몇 천억원 수준으로 왠만한 기업의 1년 매출에 해당하는 금액을 연봉으로 수령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앞서 소개한 연봉은 급여 외에 주식 보상 등 모든 보상 종류를 합친 금액입니다.

 

원문 정보는 https://www.equilar.com/reports/111-equilar-new-york-times-top-100-highest-paid-ceos-2024.html 를 참고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