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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글로벌 해운사 순위 (선복량 기준)

회사원B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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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는 수많은 해운사들이 있습니다.

 

해운사들은 선박을 활용하여 바닷길을 통해 여객, 화물 등을 운송하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선박을 활용한 화물 운송업을 수행하는 해운사들에 한정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들 화물 운송업을 하는 해운사는 각기 소유 또는 대여 형태로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하는 선박을 통해 운송할 수 있는 선복량을 기준으로 순위가 매겨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선복량은 일반적으로 TEU 단위로 계산됩니다.

 

TEU는 Twenty-foot equivalent unit, 즉 20피트(약 6미터)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각 해운사의 선박을 통해 몇 개의 컨테이너를 운송할 수 있는지를 TEU 단위로 표현하는 것이 선복량이 되겠습니다.

 

세계 5대 해운사라고 불리우는 MSC, 머스크, CMA CGM, 코스코, 하팍로이드를 비롯하여 어떤 해운사들이 글로벌 선복량 순위를 차지하고 있을지 또 그 규모는 어떠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글로벌 해운사 순위 Top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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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정보는 Alphaliner의 '24년 11월 기준 각 해운사 선복량 집계 자료를 참고하였습니다.

순위 해운사 TEU 선박대수 M/S
1 MSC   6,219,847 873 20.1%
2 Maersk   4,425,107 719 14.3%
3 CMA CGM Group   3,293,429 647 12.3%
4 COSCO Group   3,293,429 509 10.6%
5 Hapag-Lloyd   2,326,075 300 7.5%
6 ONE (Ocean Network Express)   1,959,489 252 6.3%
7 Evergreen Line   1,728,214 222 5.6%
8 HMM     894,846 80 2.9%
9 Zim     768,249 130 2.5%
10 Yang Ming     702,237 95 2.3%
11 Wan Hai Lines     521,052 118 1.7%
12 PIL (Pacific International Line)     369,016 95 1.2%
13 Sea Land Shipping     195,985 52 0.6%
14 X-Press Feeders Group     183,290 94 0.6%
15 SITC     181,511 115 0.5%
16 KMTC     156,071 66 0.5%
17 UniFeeder     154,792 99 0.5%
18 IRISL Group     143,178 30 0.5%
19 Sinokor Merchant Marine     136,993 74 0.4%
20 TS Line     111,845 44 0.4%
21 Emirates Shipping Line     106,547 25 0.3%
22 RCL      93,691 36 0.3%
23 Ningbo Ocean Shg Co      80,949 84 0.3%
24 Antong Holdings (QASC)      77,041 79 0.2%
25 Global Feeder Shipping LLC      76,508 28 0.2%
26 Tangshan Port Hede Shipping      72,300 49 0.2%
27 Zhonggu Logistics Corp.      69,434 71 0.2%
28 Matson      69,235 29 0.2%
29 Swire Shipping      67,956 35 0.2%
30 SM Line Corp.      59,998 12 0.2%

 

1위. MSC

글로벌 1위 해운사는 스위스의 MSC입니다.

 

MSC 컨테이너선

 

1970년 설립되어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회사이지만 그 규모를 빠르게 늘리면서 세계 1위 해운사 자리에 오른 기업입니다.

 

873대의 선박을 운용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선복량의 20%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각기 선박과 운송 경로를 공유하는 해운 동맹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MSC는 머스크와 함께 운영하던 기존의 2M 동맹을 해체하고 새로운 해운 동맹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라는 이름으로 One, 양밍, 우리나라의 HMM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2위. 머스크

글로벌 2위 해운사는 덴마크의 Maersk입니다.

 

머스크 컨테이너선

 

1904년 설립되어 줄곧 부동의 1위 해운사의 입지를 지켜온 해운사이지만 현재는 1위 자리를 MSC에 넘겨주었습니다.

 

머스크는 2M 동맹이 해체되면서 하팍로이드와 제미나이라는 해운 동맹을 새롭게 구성한 상황입니다.

 

3위. CMA CGM

글로벌 3위는 프랑스의 CMA CGM입니다.

 

CMA CGM 컨테이너선

 

1974년 CMA와 CGM이 합병되면서 탄생한 해운사입니다. 

 

CMA CGM은 오션얼라이언스라는 해운 동맹을 이끌고 있으며 에버그린, 코스코 등이 동맹에 속해 있습니다.

 

4위. 코스코

글로벌 4위는 중국 코스코(COSCO)입니다.

 

코스코 컨테이너선

 

중국 국영 해운사이며 정식명칭은 중국원양해운집단유한공사입니다.

 

선복량 기준 세계 컨테이너 시장점유율 약 10%대를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509대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으며 4위 CMA CGM과 오션얼라이언스 해운 동맹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5위. 하팍로이드

독일 해운사인 하팍로이드가 5위를 차지했습니다.

 

하팍로이드 컨테이너선

 

1847년 설립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입니다.

 

기존에 속해있던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를 탈퇴하고 2위 해운사 머스크와 함께 새로운 해운 동맹인 제미나이를 결성하였습니다.

 


해운사는 각 국가의 수출 물동량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차원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들입니다.

 

우리나라 해운사인 HMM은 글로벌 8위, 고려해운(KMTC) 16위, SM상선은 30위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각 해운사들이 규모를 빠르게 늘리면서 조만간 해양 운송 패권을 둘러싼 치킨 게임이 펼쳐질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 해운사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기 바라면서 오늘 글로벌 해운사 순위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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