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G 평가기관 알아보기

ESG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각 기업들이 ESG 관련 경영활동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평가기관들 또한 급속도로 늘어났습니다.

 

아래 기사와 같이 ESG 평가기관이 130여 개에 달해 피평가 대상인 기업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을 정도인데요.

 

평가기관 130여개 난립…'ESG 늪' 빠진 기업들

 

과연 이들 ESG 평가기관이 하는일은 무엇이며 왜 이렇게 평가기관들이 난립하게 되었는지 또 국내외에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은 어떤 곳들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SG 평가기관이란?

ESG 평가기관은 기업들 ESG 관련 경영 활동을 평가하기 위한 기관들이므로 우선적으로 ESG 평가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아야 합니다.

 

ESG 평가는 기업들의 ESG 활동의 성과를 평가하여 투자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잘 알고있는 무디스, S&P 등과 같은 기업 신용평가기관이 기업의 재무적 위험을 평가하여 기업의 가치 산정에 반영하듯이 ESG 평가기관은 기업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같은 비재무적 요인들을 기업의 가치평가에 고려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볼 수 있겠습니다.

 

ESG 평가기관의 난립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ESG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가 높아지고 투자자들의 돈이 ESG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융시장에서 ESG 평가등급에 대한 활동도가 증가하면서 ESG 평가기관의 역할도 날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블랙록, 뱅가드그룹과 같은 글로벌 유수의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시 ESG를 주요 잣대로 평가 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에도 국민연금이 800조 원의 자산 가운데 50%를 ESG투자 기준을 적용하여 운용하겠다고 발표했을 정도이죠.

 

그러다 보니 ESG 평가에서의 지배력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기관들이 ESG 평가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ESG 평가의 문제점

수많은 ESG 평가기관이 난립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점도 많습니다.

 

일단 평가기관별로 평가하는 기준과 평가 점수 등이 모두 다르다 보니 피 평가대상인 기업들은 어떤 평가기준에 따라 ESG 경영활동의 기준을 설정할지 혼란스럽습니다.

 

또한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해당 기업들에 투자를 수행하는 투자기관들도 어떤 평가기관의 평가 점수를 신뢰할 수 있고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정부에서는 ESG 평가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를 마련하여 운영하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9월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 도입...‘25년 이후 규제 법제화 검토 - ESG경제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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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립하는 수많은 ESG 평가기관 중에서 신뢰할 수 있고 광범위하게 평과결과가 인용되고 있는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SG 평가기관의 소개 기준은 한국거래소 KRX의 ESG 포털에서 기업들의 ESG 평가등급 정보를 제공할 때 인용하고 있는 국내외 평가기관들의 리스트입니다.

ESG 포털 | ESG 기업정보 | 기업 ESG 등급

 

구분	ESG 평가기관명	웹사이트
국내	KCGS	https://www.cgs.or.kr/main/main.jsp
	한국ESG연구소	http://www.kesgresearch.com/
	서스틴베스트	https://sustinvest.com/
해외	Moody's	https://www.moodys.com/web/en/us/capabilities/esg.html
	MSCI	https://www.msci.com/
	S&P	https://www.spglobal.com/ratings/en/products-benefits/products/esg-e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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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ESG평가기관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들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