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삼성 계열사 연봉 순위

회사원B 2024. 4. 8.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인 삼성의 연봉 수준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됩니다.

삼성 그룹의 16개 상장사의 공시 자료가 모두 발표되면서 작년의 삼성 상장 계열사 평균 연봉 수준도 공개되었는데요. 과연 2023년 삼성의 임직원들은 얼마의 연봉을 받았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년 삼성 계열사 연봉 Top 5 분석

삼성그룹의 상장 계열사 평균 연봉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삼성카드입니다.

금융업종은 일반적으로 평균 연봉 수준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삼성카드의 평균 연봉은 2022년에 이어 삼성그룹 내 평균 연봉 순위 1위를 2년 연속으로 차지했습니다.

삼성카드의 2022년 평균 연봉은 1억 3,900만 원이었으며 2023년의 1억 4,600만 원은 약 700만 원 인상된 수준입니다.

삼성카드는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삼성카드의 CEO인 김대환 대표도 26억 7,1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하면서 카드업계 연봉킹의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삼성 계열사 중 평균 연봉 순위 2위는 삼성증권입니다.

워낙 성과에 따라 높은 급여를 지급받는 것으로 유명한 증권업계인만큼 평균 연봉 수준 또한 높은 구조입니다.

2022년에는 1억 3,200만 원으로 삼성그룹 상장 계열사 중 4위에 위치하였으나 2023년에는 1,300만 원 정도 높아진 1억 4,500만 원의 평균 연봉을 지급하여 2위의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3위도 삼성의 금융 계열사 중 하나인 삼성화재입니다.

삼성그룹에서 글로벌하게 사업을 하면서 우리나라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전자, SDI, 디스플레이 등 제조 계열사 대비해서 주로 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금융계열사들이 그룹 내 연봉 Top 3를 차지하고 있는 사실이 아이러니합니다.

삼성화재는 2022년 1억 3,600만 원으로 그룹 내 평균 연봉 2위였으나, 2023년에는 1억 4,390만 원으로 690만 원 인상되었음에도 3위로 한 계단 순위가 하락하였습니다.

4위는 건설, 상사, 리조트, 패션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거느리고 있는 삼성물산이 차지했습니다.

2023년 1억 3,600만 원의 평균 연봉을 지급하면서 2022년 2,500만 원에서 1,100만 원 상승하면서 7위에서 4위로 3 계단 상승했습니다.

사업 부문 별로 워낙 성격이 다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건설, 상사 부문이 리조트, 패션 부문에 비해서는 평균 연봉 수준이 높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삼성 평균 연봉 순위 5위는 삼성생명이 차지하면서 삼성의 대표 금융 계열사 4개 사가 모두 Top 5 안에 포함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2022년 1억 2,000만 원으로 8위에 해당했으나 2023년에는 1억 3,500만 원으로 1,500만 원 인상되어 5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그룹의 2023년 연봉 순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답게 평균 연봉 1억 원이 넘는 상장 계열사가 10개를 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삼성의 금융 계열사들이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삼성 그룹 안에서도 최고 높은 평균 연봉을 지급하였습니다.

반면 삼성그룹의 대표 격인 삼성전자는 2023년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2022년 대비 2023년에 오히려 평균 연봉이 하락하면서 삼성 그룹 내에서 9위에 해당하는 연봉을 지급한 모습이었습니다.

과연 2024년에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