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다이어트 약 마운자로

코로나 이후로 많은 직장인들이 늘어난 몸무게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데요.

 

병원에서 처방받아 사용하는 다이어트 약은 사용이 편리하고 다른 다이어트 보조제 대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인식되다 보니 몸무게로 스트레스받는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사용을 고민해 보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다이어트 처방약으로 유명 삭센다와 최근 미국에서 출시되어 일론머스크, 킴 카다시안 등 유명인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는 위고비,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마운자로까지 점점 더 사용이 간편하고 체중감량에 효과가 좋은 약들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특히 마운자로는 좋은 효과가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되면서 기적의 다이어트 약 또는 게임체인저라고 불리며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약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마운자로

 

 

마운자로의 등장

 

마운자로(Mounjaro)는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가 개발한 신약으로 작년인 2022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제2형 당뇨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 약이 체중감량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 연말 또는 내년 초에 비만치료제로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허가를 받게되면 국내에서도 도입을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빠르면 내년에는 국내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운자로 효과

 

개발사인 일라이 릴리는 마운자로가 임상시험을 통해 최대 22.5%의 체중 감소율을 보였다고 발표했습니다.

 

100kg이 나가는 사람이 단순 약 투약만으로 몸무게를 20kg을 넘게 뺄 수 있다는 이야기이죠.

 

이는 기존의 비만 치료제들이 5~17%의 체중 감소율을 보이는 것 대비해서 굉장히 큰 수치이며, 위소매절제술, 위밴드와 같은 체중감소를 위한 수술을 받을 시의 체중 감소율인 25%와 비슷한 수치를 보인다는 것에서 수술 없이 먹는약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기존 다이어트 처방약과의 차이

 

기존 다이어트약인 삭센다와 위고비가 모두 당뇨치료제로 개발되었다가 비만치료에 효과를 보여 다이어트 약으로 출시된 것 처럼 마운자로 역시 당뇨치료제로 개발되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앞의 두 약이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를 성분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는 다르게 GLP-1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호르몬인 GIP에도 작용한다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삭센다는 효과를 얻기 위해 매일 주사제를 맞아야 하는 반면 마운자로는 위고비와 마찬가지로 효과가 일주일 지속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주사제를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 다른 점 입니다.

 

 

마운자로 가격

 

효과 좋은 신약이다 보니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 삭센다가가 한달 투약비용이 45만원 수준인 반면 마운자로의 한달 투약 비용은 약 127만원 정도 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삭센다도 만만치 않은 비용을 자랑하는데 마운자로는 거의 3배정도 가격이 비쌉니다. 또한 1년 이상 장기 사용해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1년 투약비용은 약 1,4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큰 단점이 되겠습니다.

 

 

마운자로 부작용

 

효과가 큰 약은 부작용도 큰 법입니다. 약효가 일주일로 길기 때문에 부작용 역시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구역, 구토, 설사 등이 있었으며 실험용 쥐에서 갑상선 암세포 종양 유발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먹는 다이어트 약 큐시미아 장단점 (vs. 삭센다)

다이어트 처방약 비교 (삭센다 vs 위고비)